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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좋은 생각, 좋은 글

이런생각, 저런생각

교정진료비는...

작성자
소래안
작성일
04-12-28 14:32
조회
74
몇 년 전에 교정치료를 받았던 분이 오늘 치과에 오셨습니다.
중학교에 간 딸아이 교정을 위해서...

상담을 하고 진단자료를 채득하고 진료비를 말씀드렸죠.
'옛날에 비해 좀 올랐네요' 하시면서도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하고는 가셨습니다.

교정치료는 보험으로 진료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일반진료에 속합니다.
그래서 그 진료비를 의사의 재량에 따라 정해야 합니다. 미리 의사들간에 가격을 정하는 것도 '담합'이라고 해서 불법이랍니다.

그래서 개업한 지역에 따라, 의사에 따라 진료비에 차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정진료비를 정할 때에 한가지 기준이 있었습니다.
치료를 받은 분들이 예쁘게 치료된 치열과 얼굴을 보고는, 낸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분들이 또 다른 분을 소개해 주실 것이고, 그런 분들이 많이 있어야 치과가 항상 웃음이 있는 즐거운 곳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담을 하러 오시는 분들과 많은 얘기를 합니다.
자주 만나서 친하게 되면 소소한 일들에 대한 얘기도 나누죠.. 오시는 분들도 다양해서 어떤 분들은 조용히 진료만 받기를 원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이렇게 얘기를 나누는 걸 좋아하십니다.

그런 대화들에 저를 비추어보면 비로소 제 모습이 보입니다.
남의 눈에 비칠 저의 모습이...
저를 만나러 오시는 분들이 그 비용이 아깝지 않게 느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자꾸만 그렇게 비추어 보는 것입니다.

세월이 가면 모든 것이 변해갑니다.교정진료비도 달라지겠죠.
오를 수도 있고 어떤 때는 내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제가 정한 기준은 그대로입니다.

笑來顔..소래안...
미소가 오는 얼굴을 보면서 낸 돈을 아까워하지 않을, 그 만큼의 비용...
그것이 제가 정한 기준의 교정진료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