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 | 02 - 416 - 7528
icon_05

소래안 치과의원의 원장님을 소개합니다.

이효연원장님

원장님의 소개
목차

01 인생사 / 02 가족

03 치료실 / 04 술

img_01

첫번째 이야기 :

인생사

제 이름은 이효연입니다

태어난 곳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입니다.
그때는 논밭이 널린 시골 동네로 ‘싱검버들’이라고 불렸죠 버드나무가 많았었나 봅니다. 지금 이름은 ‘식유촌(植柳村)’ 좀 비슷하죠? 그래도 싱검버들이 더 운치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서울로 이사와서 잠실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신천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치과대학에 입학했죠.
대학이름은 의료법에 밝히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쓸 수가 없네요.

공중보건의를 강원도 양양에서 했습니다. 5월 하조대 앞바다 보고 반해서 거기에 있는 현북면 보건지소에서 3년을 보냈죠 그리고는 개업..
서초구에 7년 정도를 개업하고 있다가, 2004년 이곳에 다시 개업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라 그런지 자리를 정하고 즐거운 마음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신천중학교 다니는 학생들을 만났는데 왜 그렇게 웃음이 나던지.. 후배사랑 인가 봅니다.

한국 레벨 앵커리지 교정연구회의 컨설턴트를 한 지 10년 가까이 되네요. 10년 세월에 힘든 일도 있었지만, 교정치료하는 재미와 여러 선생님들과 나누는 우정에 푹 빠져 살다 보니, 시간이 참 빨리 갔습니다.

아내와 늦게 본 아들이 있습니다.
이제 열 달 좀 넘은 아들 재롱 보러 일찍 집에 가게 됩니다.
붕어빵 끼리라 통하는 게 많은건지, 아내는 아이가 아빠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자식은 많으면 좋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하나를 키워보니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옛날 어른들 참 대단합니다.
하여튼 요즘은 아침에 아들 메고 동네 뒷산가는게 참 재미 있습니다.
아침 7시면 깨서 보채다가 모자 쓰고 나오면 좋아라 하는게 신기합니다. 벌써 뭘 아는건지…산에 가면 사귄 친구들이 많죠 할아버지, 할머니, 동네 아줌마, 처녀까지… 말도 한마디 못하면서 친구는 저보다 더 많습니다.

모두 3명이 있습니다.
교정의사인 저와 위생사 셋, 앞으로 더 많아지겠죠
비슷한 사람 들끼리 모이는 건지 교정치료하는 걸 무척 재미있어 하고, 사람들하고 잘 사귑니다.
제 치료실에 오시는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정치료를 즐길수 있었으면 하는것이 가장 큰 바람
입니다. 좋은 시설과 장비,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신뢰 할수 있는 교정 의사와 위생사. 아름답게
웃는 얼굴과 함꼐 좋은 기억을 드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죠.
혹시 모자라는 것이 있다면 항상 얘기해 주세요.
술 마시는 걸 참 좋아 합니다. 분위기를 즐기죠.
한잔 두잔 나누면서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 훈훈한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가끔 술자리에서 시를 잘 읊는데, 2000년쯤에 중국에 살았던 이백이 쓴 시들을 좋아합니다. 읊다 보면 시성이라 불리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낭만적인 분위기가 그만이거든요.
이백은 술과 달을 참 좋아 했답니다. 많이 들 알고 있는 ‘하늘에 달, 호수에 달, 술 잔속에 달, 그대 눈동자에도 달…’도 이백 시의 한 구절이죠.
제가 좋아하는 것은 ‘月下獨酌’이라는 제목의 몇편의 시입니다. 그중 한편의 조금….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꽃밭에 앉아 한병의 술을
아는 이 없이 홀로 마시다가
잔을 들어 떠오르는 달을 맞으니
그림자까지 세 사람이 되더라…
달맞이를 하니 금방 술친구가 셋이 되네요. 멋있는 풍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