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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쓰는 교정치료 일기 이야기입니다.

고운미소님의 얘기

치료일기(11)

작성자
고운미소
작성일
06-11-28 18:07
조회
84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정말 빠르다는 생각을 한다.

사무실 이사를 하고 이것 저것 정리하느라고 바빴다.
그러다보니 이제야 치료일기를 올린다.. ^^

언제 교정치료를 하나 싶었는데, 벌써 시작한 지 8개월째인 것 같다.
시간이 흐른 만큼 그동안 많은 치료들이 있었다.
힘든 시간들 좀 보내고 나니,지금은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 같다.
병원서 치료를 받고 돌아 가게 되면, 아프던지 불편하던지, 적응하는 시간은 보통 일주일 인 것 같다.

지난 번 원장님이 고무줄 착용 끝나면 발치했던 공간을 이용해 앞니 사이를 벌리는 치료를 할거라 말씀하셨었기에 일주일 정도는 고생하겠구나 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다.
아랫니 와이어를 빼고 새로운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강력한 와이어가 끼워졌다.
(아~~ 밥 다 먹었다... T.T)

또 발치하느라 공간이 생겨서 그런지 위아래 어금니들 사이사이가 많이 벌어져 음식물이 마구마구 끼어 힘들었었다 그 사정을 원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왕친절 언니에게 뭐라뭐라 막 지시를 하시는데,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한두가지가 아니기에...

그러나 언니들은 잘도 알아듣는다. (신기할 따름~)
그래서 어금니들이 마구마구 조여졌다.

치료가 끝나고, 원장님께로부터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다.
치료해야할 튀어나온 앞니를 가지런하게 맞추기 위해 지금 공간을 만드는 것인데... 어금니의 힘을 보강해주기 위해서 아랫니 잇몸에 핀을 심을 수도 있다는.....

헉~! 다시금 그때의 그 악몽이 떠올랐다.......... (-.-) (-.-) (-.-)
하나님~ 제발 어금니가 움직이지 않게 도와주세요. 저 잇몸에 핀 박기 싫어요. 제발 도와주세요.기도를 안할수 없는상황.... 꺼이꺼이꺼이~~~

일주일 정도 적응기간이 걸릴거라 생각을 했지만, 치과 다녀가고 한 삼일 동안은 너무 아팠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아픔??)
치아란 치아는 다 아팠다.잇몸이 차렷자세로 서 있는 느낌이랄까???
예상대로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었다.. 또... 그렇게 아플 때에 안하던 회사 회식도 있어 참으로 안타까웠다~ 하필. 이럴때 걸릴건 뭐람.. ㅊ ㅞ ㅅ ~!

죽, 우유, 요플레... 조금 지나서는 국과 함께 먹는 밥은 좀 수월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조금씩 적응이 되어 평소처럼 식사할수 있었다 ^^

치료를 하며 원장님께 들은 말씀.
교정치료 하시는 분들 중 간혹 나의 치료일기를 읽어보고 그렇게 많이 아프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저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솔직하게 일기 쓴 것이에요.
행여나 저의 일기로 인해 더 겁먹고 무서웠다면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요.

날이 또 추워진다네요. 엄청 추워질건가봐요.
원장님 & 왕친절 언니들 & 미소안에서 함께 치료하는 분들...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