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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쓰는 교정치료 일기 이야기입니다.

고운미소님의 얘기

치료일기(12) 교정치료 8개월..

작성자
고운미소
작성일
06-12-19 18:08
조회
136
교정치료를 시작한 지 벌써 8개월이 되었다.. 우와~ ^^
교정치료를 하게 되면서 겪어야 할 좀 힘든시간은 어느정도 지나간 것 같다.

파랗고 아주 강력한 고무줄로 오밀조밀 모여 있는 치아 사이를 벌리던 일..
고무줄 착용을 위해 잇몸에 핀 박던 일..
윗니 아랫니 네 개의 발치..
가볍고 자유스럽던 치아들과 딱딱한 장치들의 만남... ^^

그렇게 큰 일들을 다 겪었으면 이제 적응 할 만도 하건만, 나름 적응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 달에 한 번씩 일주일 동안 고생해야 하는 것에 꾀가 생긴다.. (이론이론.. 이러면 안되는dddddddddddddddddd.... )

그러나~!!!!
정작 치료를 받고자 했던 치아는 아직 손을 못 대고 있지만 (치료할 순서가 아니기에..) 어느순간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 있는 치아들을 보면 신기하다.
그것이 치료가 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때론 치아들 사이가 벌어져 휑~ 하다가도 와이어로 조여 주면 금새 언제 벌어져 있었나~ 싶게 치아들이 붙어있기도 하고, 조금 삐뚤게 자리 잡고 있던 앞니가 어느 샌가 다른 치아들처럼 고르게 자리 잡은 걸 보면 기분도 좋아진다.

이번에도 일주일을 고생했다. 그러려니 마음을 먹으면서도 은근 스트레스도 받는 것 같다.
평소엔 잘 생각 안나던 음식들까지 치과 다녀온 다음 날부터 한 2~3일간은 어찌나 떠오르는지... 하지만 일주일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잠잠해진다...
다음달 치과 갈때까지는 또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수 있기에... ^^

주위 사람들은 그런다.. ""돈 주고 사서 고생이다""
특히 치과 다녀 와서 밥을 못 먹는 일주일 동안은 그런 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ㅋㅋㅋㅋ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을...

치료 하는 모든 이들이 그럴 것 같다.
치료 과정은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나중에 고르게 자리잡고 있을 이쁜 치아들을 기대하며 지금의 힘든 시간을 감수할 것이라고... 치료받는 모든이들..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