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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쓰는 교정치료 일기 이야기입니다.

고운미소님의 얘기

치료일기(8)

작성자
고운미소
작성일
06-08-10 18:04
조회
74
시간이 참 빠르다

한달 동안의 과정에서 그 삐뚤삐뚤 하던 치아들이 하나 하나 고르게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예전에 윗니 가운데 치아는 안쪽이 좀 썩어서 치료를 하고 치아 사이에 약을 발라 놓았었나 보다. 치아가 움직이며 안쪽에 있어 안보이던 그 약이 밖으로 보인다. 좀 거멓게 보이는 그 약이 신경 쓰이기는 하나 그만큼 치아가 고르게 움직였다는 것에 아주 만족스럽다.

또 아랫니 왼쪽 어금니 시작하는 부분의 치아 하나가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 있었느데, 교정치료 하면서 정말 신기하게도 이 치아가 제대로 배열이 되어 있다.
이 하나하나의 고른 배열들을 보며 이렇게도 신기하고 기분이 좋은데... 나중에 치료가 끝나고나서는 얼마나 더 기분이 좋을까? ^__^

어느덧 한달이 지나 약속했던 치과 가는 날이다.
여전히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는 왕 친절 언니들 ^^
원장님 또한 서글서글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신다... (보통 의사쌤들의 인사차 하는 웃음과는 달리 딱딱해 보이지 않는 편안한 원장님의 미소가 좋습니다요~~~ )

치료받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바로 치료 들어간다. 원장님이 치아를 먼저 보시더니 ""음~ 이쁘게 됐네..."" 하신다.
처음엔 '이쁘다' 로 말씀하시는 원장님의 표현이 잘 적응되지 않았었는데,이젠 나도 그 표현이 좋다. 조금씩 변화되는 치아들을 보면 내가 봐도 이쁘거든.~~~ ^^

간단한 스켈링을 해 준단다. 왕 친철 언니가...
그런데, 스켈링 받아 본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스케링 받기 전의 마음과 받고난 후의 마음을.....
하고 난 후엔 치아 사이도 깨끗해 보이고 개운한데, 받을 땐 그 뾰족한 기구가 잇몸 사이 사이를 어찌나 찔러대는지....
또 소름끼치게 피도 보인다.... 흑흑흑~~~

스켈링이 끝난 후 원장님의 무서운 말씀이 있었다. '위에 발치하기로 했던거 오늘 뺄까?'
왕친절 언니들에게 하시는 말씀이었다.
하지만 나도 들었다.
나를 잘 아는 언니들~~~~
"선영씨 발치하려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셔야 해요"

내 생각도 그러했다.
며칠 후 마음의 결정을 하고 발치하러 가기로 했는데... 휴~ 걱정이 앞선다.
그리고 한 가지 좋은 것은 앞으로 한 달간은 고무줄 안끼워도 된단다.
고무줄 안끼워도 되는 이 한달을 즐겁다. ㅋㅋㅋㅋㅋ

원장님~~~ 저 발치하러 가게되면... 꼭~ 안아프게 해주셔야 해요!!!!!!
원장님 & 왕 친절 언니들... 무더운 요즘 건강조심, 음식조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