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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쓰는 교정치료 일기 이야기입니다.

웃는아이님의 얘기

아픔. 피할수 없는 과제.

작성자
웃는아이
작성일
09-09-17 18:59
조회
77
아픔 역시 교정을 하고 있으면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오늘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께서 동생 입안이 많이 헐었다고 잘 좀 봐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뭐가 걸리는지 잘못되어서 그런거 아니냐며... 분명이 병원에서는 걸리는 곳 없고 괜찮다고 하고 갔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입안을 보았더니 생각보다는 많이 헐어 있었습니다.
아래쪽 앞니를 당기려고 철사를 구부려 넣었었거든요.
그곳이 앞입술쪽에 걸려서 헐어 있었습니다.

분명히 그 정도면 입술에 안걸릴거 같다고 동의를 받고 했는데 말이죠.
진료를 해준 사람의 입장에서 아프다고 하면 제가 잘못해줘서 그런거 같고 왠지 미안해집니다. 하지만 저 또한 교정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 또한 그 시기에 입술이 헐어서 고생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교정을 하면 당연히 치아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아픈 건 당연합니다.
입 안 상황도 병원만 다녀오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씹기도 힘들어지고, 치아가 어느 정도 안아파질만 하면 이곳 저곳 걸리는 곳이 생기기도 합니다.

뭐 병원에서 최대한 안아프게 하려고 백방으로 노력은 하지만 음식물이 하루에도 몇번이나 씹혀지고 말을 하기 위해 수십번씩 움직여지는 입술에는 어쩔수 없이 한번 헌 곳이 다시 아물기란 제가 경험해 봐도 힘듭니다.

그렇게 아플 때 진료스탭인 저로서는 직장이 그곳이라 다시 조정하면 좋겠지만 제가 진료를 받고 있는 1년반동안 한번도 다시 조정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한군데도 안아팠냐.
절대 아닙니다. 무진장 헐기도하고 아프기도 했죠.

그럴때마다 저는 조금 귀찮더라도 왁스를 100%활용을 합니다.
입술이 철사모양으로 헐기 시작하면 더 심해지지 놔두면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제 동생 또한 그래서 생긴 상처니깐요.

조금 상처가 났을때 잠자기 전에 왁스 한 번만 바르고 자면 다음날 훨씬 좋아집니다.
처음에 교정시작할 때 받았을 때는 ""이거 언제 쓰겠어?ㅡ.,ㅡ"" 라고 생각했는데 철사를 한번씩 조정하면 꼭 한번씩은 쓸 날이 오기마련이죠.

심지어 계속 있었던 장치에도 가만히 있던 뺨이 걸려서 불편해지기도 하는걸요.
역시 몸이 피곤하면 입 안에서 제일 먼저 반응하는 거 같습니다.
그 시기만 좀 더 빠르게 왁스를 발라주거나 하면 많이 아프지 않게 좀 더 빨리 낳아지는거 같습니다.

치아는 똑같이 아프고 입안 상황도 똑같이 변해가는데 아픔에 대한 대처 방법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아픔도 조금 더 쉽게 넘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분은 아픔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나요? 무조건 참지는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