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 | 02 - 416 - 7528
icon_05

직접 쓰는 교정치료 일기입니다.

즐거운생활님의 얘기

1년 반만에 돌아왔습니다 ^-^

작성자
즐거운생활
작성일
16-02-12 19:14
조회
219
안녕하세요 ><

즐거운생활입니다... ㅎㅎ 나태한 저의 본성 때문에 이렇게 치료일기를 미루고 미루다 왔습니다... ㅎㅎ
저를 욕하셔도 돼요... 하하

1000명이 넘는 분들께서 제 (하찮은)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ㅠㅠ

횡설수설 쓴 치료일기가 뭐라고...


그럼 지난 1년 간 있었던 일들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저는 핀? 이라 부르는 작은 금속심을 아래쪽 잇몸 양 옆과 입천장에 심었습니다!
아랫쪽 잇몸 양 옆에 심을 박은건 한 7개월 정도 된거 같고 입천장에 심을 박은 건 4개월? 정도 된거 같네요

심을 박을 때 정말 정말 아프고 (아무래도 피부를 뚫고 심을 박는 것이니까요..^^;) 사랑니를 뺐을 때처럼(제가 사랑니를... 아직 잇몸 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사랑니 4개를 전부 잇몸을 째서 뽑았습니다..) 잠도 못잘 거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도 아프지 않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교정기를 맨처음 이에 붙였을 때처럼 거슬리지도 않고... 역시 의학의 발전은 대단한 거 같아요 ㅎㅎ

그래서 지금 현재 제 입 안에는 심이 3개가 박혀있는데 원장님께서 곧 입천장에 있는 심은 다시 제거할거라고 하셨어요~ 지금 입천장에 있는 심은 입 위쪽의 양 옆 어금니와 함께 연결돼있는데 입천장에 있는 심을 제거하지 않고 오래 놔두면 윗니가 너무 들어가버려서 '옹니'가 되기 때문이라네요 ㅎㅎ

(사실 제가 아래쪽에 박아놓은 심들을 방치한채 치과를 오랜만에 찾았갔었거든요. 근데 하도 오래 방치해서 아랫니가 예상했던 것보다 좀 더 들어가버려서 윗니도 덩달아서 같이 더 넣게 된겁니다... 하하)


그리고! 약 1년 반 전에도,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사랑니 4개를 모두 뽑.았.습.니.다.

사랑니는 소래안 치과에서 발치하지 않고 원장님이 아시는 또 다른 원장님의 병원에서 발치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를 모두 8개를 뽑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
턱쪽의 내부 혈관이 사랑니를 뽑다가 터져서 턱에 멍도 드는 진귀한? 현상들도 보았는데요
한동안은 완전히 아물지 않아서 봉합된 잇몸이 가끔 느껴졌지만 지금은 완전 멀쩡해요!!) ^-^

사랑니를 뽑는 과정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우선 아래쪽 사랑니를 뽑고 그 다음주에 위쪽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우선 파란천(의학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완전 진초록색)을 입 주변만 구멍이 있게 얼굴과 목에 덮어씌웁니다.

그리고 사랑니 양 옆 잇몸과 입천장에 마취를 하고(위쪽 사랑니 기준) 사랑니를 뽑게 되는데요.
저는 위쪽 사랑니 2개는 멀쩡히 수직으로 났지만 아래쪽 사랑니 2개는 누워서 났기 때문에 위쪽보다 아래쪽 사랑니 발치가 더 힘들었습니다.

아래쪽 사랑니는 방금 말씀드렸지만 누워서 났기 때문에 2조각으로 쪼개서 빼냈습니다. ... 하하
그리고 제가 마취가 덜 되었던 건지 아니면 원래 마취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픔은 안느껴지지만 촉각은 둔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으로 발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잇몸을 메스로 째는... 걸 아픔 없이 느꼈습니다. 굳이 다시 느껴보고 싶은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아무리 통증은 없어도

그리고 사랑니를 그렇게 다 빼고 난 직후에는 심하게 아프지는 않아요 마취가 아직 덜 풀렸기 때문에

하지만..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면 참 많이 아픕니다... 더 예민한 입 안쪽 잇몸을 쨌다가 봉합했으니까 당연한 거긴 하지만요 ㅠㅠ

그래도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이빨 8개를 모두 뽑고 교정을 시작한지 거의 4년이 된 저는 더 이상 아픈 과정이 없습니다... 이도 거의 자기 자리를 찾아가서 심하게 조여야 하는 것도 없기에 이빨의 세세한 위치를 잡아주거나 간혹 떨어지는 교정기를 다시 붙이는 것밖에 없거든요 히히

맨 처음 교정을 시작할때는 2년 안에 끝날 것이라는 말을 믿고 시작했지만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네요 ...

그래도 호두까끼 인형 같았던 과거의 PO돌출입WER 이었던 때보다는 지금이 전 훨씬 좋습니다. ^-^

그럼 이만 또 횡설수설했던 치료일기를 끝낼게요 모두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