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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악습관 ‘손가락빨기’ 바로잡아 소아치아관리 시작하세요!

※ 구내악습관 – 유아치아관리

출생 후 1년부터 4~5세에 이르는 어린아이에게서 ‘입’과 관련된 좋지 않은 습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치과적 용어로는 이를 ‘구내악습관’이라고 하여 치열 발육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으로, 구내악습관이 발견된다면 그 원인을 바로잡아 조기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대표적인 구내악습관으로는 손가락빨기 뿐 아니라 혀내밀기, 입술빨기, 입술깨물기 등이 대체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구내악습관은 어린이가 가지는 아기 때의 특징적인 습관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들은 ‘구강기’라는 단계를 생후 1년 전후에 거치게 되는데, 이 때엔 모든 사물을 입으로 가져가 그 사물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더불어 구강조직의 적절한 자극에 의해 정신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내악습관-손가락빨기, 혀내밀기 등-은 아기 때 특징적인 습관과 관계 된 것으로써
대부분 3~4세가 넘으면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됩니다. 하지만 습관이 3~4세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그 원인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아기의 정신적 불만족과 관계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아기의 정서적 불안정 또는 환경에 대한 부적응 등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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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적으로는 유치열의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가락빨기, 혀내밀기, 입술빨기, 입술깨물기 등의 습관이 3~4세를 넘어 진행되면 유치열의 개교합과 상악전치의 돌출, 구치부의 반대교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의 지속정도가 약하면 부정교합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적극적인 치아관리가 필요합니다.

 

유치열에 위와 같은 부정교합이 나타나면 일단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좋습니다.어린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습관과 그 결과로 생긴 부정교합의 모양을 알게 하여 그러한 습관을 그만두게 유도합니다. 성공적으로 습관을 바로잡으면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여 부정교합의 개선정도를 관찰하게 됩니다. 만약 부정교합이 지속된다면 고정성 또는 가철성 장치를 장착하여 습관이 지속되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정교합 자체를 치료하는 것도 습관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습관으로 인해 부정교합이 생겼을지라도 발생한 부정교합으로 인해 습관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습관의 조절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부정교합이 자연적 개선될 수도 있으니, 습관을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8살 남자 아이 입니다.

앞니가 맞물리지 않는 것이 걱정된, 어머니 손에 이끌려 왔습니다.
아이야 그 나이에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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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게 웃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앞니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고 아래 윗니가 물리지 않아서 그렇지 아이는 참 밝고 건강합니다. 왜 그런지를 알아보려고 몇 가지 진단 자료를 채득합니다.

 

진단을 위해서 채득하는 자료는 두부방사선사진, 파노라마사진, 구강내 사진, 진단용 석고모델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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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가 서로 맞물리지 않고 위의 앞니가 많이 벌어져 있는 것이 어머니의 걱정거리였습니다.
진단을 해본 결과 혀내밀기 습관에 의한 부정교합이었습니다.
앞니가 벌어진 것은 아직 측절치와 송곳니가 나오기 전이라서 좀 더 두고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앞니는 2-3mm 정도 벌어져서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다가 측절치와 견치가 나오면서 닫히는 것입니다.
이 아이는 좀 심하게 벌어져 있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치료의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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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정도 되면 큰 어금니가 나오고 이어서 앞니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유치 앞니가 빠지고 영구치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유전치가 빠지고 아직 영구 전치는 빼꼼이 머리만 내밀었을 이 때가 문제입니다.
텅빈 사이로 혀를 내밀기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영구전치가 내려오면서 혀가 다시 제 위치로 가지만 그렇지 않고 습관으로 굳어지게 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혀내밀기 습관이 있으면 영구 전치가 내려와야 할 공간에 항상 혀가 있게 되어 앞니가 맞물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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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내밀기 습관을 없애는 것은 혀가 앞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가두는 형태의 장치를 사용합니다.
위에 넣기도 하고 이렇게 아래 치열에 넣기도 합니다. 손가락 빨기 습관을 없애는 장치도 이와 유사합니다.

 

이 상태로 몇 개월 유지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략 3-4개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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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정도 지났을 때입니다.
드디어 위아래 앞니가 만났습니다.
원인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슷해 보여도 다른 것이 사람이라서 여러 가지 요인을 분석해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이렇게 된다고 저것도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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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장치의 뿔(?)들은 제거하고 2-3개월 정도 더 기다려 봅니다.
혹시 재발되는 것 같으면 다시 장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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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후 재발되는 것이 아니라 앞니가 물리는 것이 조금 더 깊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모든 장치를 제거하였습니다.

측절치가 나오면서 앞니간의 사이도 줄어들고 있군요.

측절치가 나오는 시기의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왜 이렇게 되는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측절치가 바로 앞니의 옆면을 타고 내려오면서 앞니를 밀어주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송곳니가 나오는 때쯤에는 앞니가 벌어진 것은 저절로 닫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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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모습도 많이 예뻐졌습니다.
이맘 때의 아이들과 똑같은 정상적인 치열이 된 것입니다. 이제 어머니도 걱정하실 일이 없겠습니다….^^

자~~이제 다시 가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방학 때 한 번씩 내원해서 혹시 다른 문제는 없는지 관찰해보면서 영구치가 모두 나오는 것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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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구치가 모두 나와서 영구 치열이 완성되었습니다.
1차 치료가 끝난 후 대략 3년 안팎의 시간이 흐른 것입니다.

 

송곳니가 모두 나왔는데도 앞니간에는 조금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입이 돌출된 것도 있어서 이제부터는 돌출입을 치료하는 2차 교정 또는 본교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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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비교하면 맞물리지 않던 앞니가 정상적으로 발육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아이의 손을 이끌고 교정치과를 찾아오신 어머니의 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때 아이를 영구 치열이 완성될 때까지 그냥 두었다면 지금도 혀를 내밀고 앞니는 열려져 있는 상태였을 것입니다.

 

그래도 교정 치료를 해서 예쁘게는 만들겠지만 자연스러운 발육을 통해 개선되는 것보다는 치료가 조금 복잡해지겠지요?

 

이제 아이는 사춘기가 되었습니다.
자기 의사를 갖게 되는 나이가 된 것입니다.
어머니, 아이 그리고 제가 마주 앉아 돌출입을 치료할 계획을 세워보게 된 것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 치열의 변화만큼 재미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잘 자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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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꼭 필요한 치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아이를 관찰하는 어머니의 지혜와 관심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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